마이크로소프트, 이용자 불만에 게임패스 가격 인하

2026년 4월 22일
마이크로소프트, 이용자 불만에 게임패스 가격 인하
마이크로소프트가 엑스박스 게임 패스 구독 서비스의 요금을 개편한다. 전체 4개 요금제 중 2개 요금제의 가격은 인하되지만, 제공되는 콘텐츠 구성에는 변화가 생길 예정이다. 가장 고가인 얼티밋(Ultimate) 요금제는 기존 29.99달러에서 22.99달러로 인하된다. 다만, 해당 요금제에서는 향후 출시되는 '콜 오브 듀티' 신작을 출시 당일에 바로 이용할 수 없게 된다. 대신 약 1년 뒤인 다음 연말 시즌부터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기존에 출시된 '콜 오브 듀티' 타이틀은 그대로 유지된다. PC 게임 패스 요금제 역시 개편 대상이다. 기존 16.49달러에서 13.99달러로 가격이 낮아지며, '콜 오브 듀티' 신작 이용 방식은 얼티밋 요금제와 동일하게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에센셜(Essential)과 프리미엄(Premium) 요금제의 가격 및 혜택은 변동이 없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해 10월에도 엑스박스 게임 패스 요금 인상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얼티밋 요금제는 50%, PC 요금제는 37.5%라는 대폭적인 인상이 예고됐으며, 하위 요금제는 가격 변동은 없었으나 게임 라이브러리가 대폭 축소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유비소프트 플러스 클래식(Ubisoft+ Classics)과 포트나이트 크루 등의 혜택을 추가하며 인상 명분을 찾으려 했으나,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불필요하다는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구독 해지를 위해 몰려든 이용자들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 웹사이트가 마비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수익성 악화에 직면한 마이크로소프트가 빠른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인하된 가격조차 과거 인상 전 가격(얼티밋 19.99달러, PC 게임 패스 11.99달러)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가격 앵커링' 전략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아울러 '콜 오브 듀티' 출시 당일 플레이를 위해 상위 요금제를 선택했던 이용자들에게는 서비스 품질이 저하된 것으로 보이며, 에센셜과 프리미엄 요금제 역시 한정된 라이브러리로 인해 상위 요금제 가입을 유도하기 위한 미끼 상품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위 요금제 이용을 고려하던 사용자들에게는 며칠 전보다 저렴해진 이번 개편안이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GSMAr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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