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원 UI 10, 철학부터 완전히 바꾸는 대대적 개편 가능성 유출

삼성의 One UI 10이 소프트웨어 철학부터 완전히 바꾸는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할 가능성이 유출됐다. 노키아 파워 유저(노키아 Power User)와 유출처 아이스 유니버스에 따르면, 삼성은 갤럭시 사용자의 소프트웨어 상호작용 방식을 변경하는 혁신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개편은 One UI 탄생 이후 9세대 만에 시도되는 대규모 변화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몇 년간 소규모 UI 수정과 AI 기능 개발에 집중했던 것과 달리, One UI 10에서는 세 가지 핵심 변화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혁신할 가능성이 있다.
먼저 앱 사용 방식에서 기존의 '앱 사일로(App Silos)' 구조 대신 '컨텍스트 플로우'를 우선시할 것으로 보인다. 유출 정보에 따르면 사용자가 기본 작업을 위해 여러 앱을 이동할 필요 없이 캘린더 항목, 위치 정보, 통신 내용 등의 데이터를 하나의 뷰에서 유기적으로 통합해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불필요한 탭이나 숨겨진 메뉴, 레이어를 제거해 '인지 부하'를 줄이고 프로세스를 더 유동적으로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간의 기기 전환(handoff) 기능을 개선해 더 통합된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작업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AI 처리 방식의 변화와 수익화 전략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온디바이스 컴퓨팅과 하이브리드 AI 처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기본 기능은 무료로 제공하되 고성능 연산이 필요한 서드파티 통합 기능이나 고급 처리 도구는 구독형 유료 모델로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대대적인 변화로 인해 One UI 10의 적용 시점은 갤럭시 Z 폴드9 및 Z 플립9보다 늦은 갤럭시 S29 시리즈 출시 시점에 맞춰질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One UI의 10주년과도 시기가 일치한다.
다만 삼성은 최종 버전 출시 훨씬 이전에 초기 개발자 프리뷰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유출처는 삼성의 장기 소프트웨어 지원 전략을 통해 One UI 10의 기능들이 최신 갤럭시 S 시리즈와 Z 시리즈 플래그십 모델에서도 원활하게 작동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