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포, 파인드 X9 울트라용 5000만 화소 10배 카메라 설계 방식 공개
2026년 4월 21일



오포가 내일 공식 공개를 앞두고 파인드 X9 울트라의 쿼드 카메라 시스템에 대한 상세 정보를 공개했다. 이번 모델에는 혁신적인 기술이 대거 탑재되어, 모든 기능을 설명하기 위해 여러 차례의 발표가 필요할 정도라는 평가다.
오포는 이번 모델에서 10배 광학 줌(230mm) 구현에 집중했다. 기존 스마트폰의 10배 줌은 빛 확보와 화소수 저하라는 한계가 있었으나, 오포는 세계 최초로 10배 50MP 스마트폰 카메라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위해 29mm 길이의 5중 프리즘 렌즈를 설계했으며, 조립 과정에서 정밀한 렌즈와 센서, 프리즘 보정을 위해 '액티브 옵티컬 얼라이먼트' 기술을 적용했다.
이러한 기술적 노력의 결과로 f/3.5 밝기의 렌즈를 구현해 기존 10배 망원 렌즈보다 3배 더 많은 빛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커스텀 삼성 JNL 센서와 센서 시프트 안정화 기술을 탑재해 10배 및 20배 줌 촬영 시 안정성을 높였다. 50MP 고해상도 센서를 활용한 인센서 줌을 통해 최대 20배 줌까지 지원할 전망이다.
메인 카메라는 200MP 소니 리티아(Lytia) 901(1/1.12인치) 센서를 탑재했으며, f/1.5 렌즈를 통해 1인치형 카메라에 버금가는 저조도 촬영 성능을 제공한다. 인센서 2배 줌을 활용하면 50mm 초점 거리에서 50MP 해상도를 얻을 수 있다.
3배 망원 모듈은 1/1.28인치 센서와 f/2.2 렌즈를 사용하며, 2배 인센서 줌을 통해 기존 파인드 X8 울트라의 6배 50MP 카메라와 대등한 성능을 보여준다. 이 카메라는 15cm의 초근접 초점 거리를 지원해 망원 매크로 촬영도 가능하다.
한편, 14mm 초광각 카메라는 50MP 해상도를 지원하며 전세대 대비 56% 더 많은 빛을 확보할 수 있다. 더불어 차세대 '트루 컬러 카메라'는 95도 화각과 5.5배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를 갖춘 다중 스펙트럼 센서로, 다른 카메라의 색 재현력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한다.
오포는 더 높은 배율의 줌을 원하는 사용자를 위해 '하셀블라드 어스 익스플로러 키트'도 선보였다. 하셀블라드 X2D 100C 디자인을 차용한 익스플로러 케이스를 통해 67mm 필터나 새로운 텔레컨버터를 장착할 수 있다.
특히 하셀블라드 300mm 익스플로러 텔레컨버터를 사용하면 3배 카메라에 4.3배 배율이 더해져 300mm(13배 광학 줌) 구현이 가능하다. 인센서 줌을 활용할 경우 최대 690mm(30배 줌)까지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GSMAre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