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에서 갤럭시 S26 울트라로 넘어오고 깨달은 데이터 이전의 현실
익명·04월 09일
처음 S26 울트라를 손에 넣었을 때는 그 큰 화면이 주는 시원함에 정말 설렜거든요. 아이폰 프로 사이즈를 오래 쓰다 보니 눈이 좀 침침해져서 큰 화면이 간절했거든요.
그런데 막상 세팅을 시작해보니 생각지도 못한 복병들이 많더라고요. 가장 당황스러웠던 건 어플 로그인과 인증 문제였어요. 대부분의 어플이 옮겨지긴 하지만, 사소한 어플들까지 일일이 다시 로그인하고 인증을 거쳐야 하니 시간이 정말 오래 걸리더라고요. 특히 사진첩은 정말 큰일이었어요. 아이폰에서 쓰던 사진들이 날짜순이 아니라 수정일 기준으로 꼬여서 보이기도 하고, 그룹별로 나눠둔 사진들도 다 풀려버려서 한참을 헤맸네요.
지금은 며칠 더 써보고 있지만, 단순히 기기만 바꾼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어요. 갤럭시에서 아이폰으로, 혹은 그 반대로 넘어갈 계획이 있다면 어플 인증과 사진첩 정리 작업을 미리 염두에 두시는 게 좋아요. 저처럼 당황하지 않으려면 구글 포토 같은 서비스를 미리 활용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그래도 큰 화면의 만족감은 정말 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