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휴대폰 요금제 옮길 때 유심 이동만 생각하면 손해인 이유
익명·04월 13일
자녀가 쓰던 알뜰폰을 SK로 유심만 바꿔서 옮기면 혜택을 준다는 광고를 보고 정말 솔깃했던 적이 있어요. 그냥 유심만 툭 바꿔 끼우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차비를 준다니, 이거야말로 놓치면 안 되는 꿀팁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막상 꼼꼼하게 따져보니까 단순히 유심만 옮기는 건 큰 의미가 없더라고요. 결합 혜택 없이 유심만 바꿔서 받는 금액은 사실상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했어요. 혜택 금액에만 눈이 멀어 덜컥 옮겼다가는 오히려 매달 나가는 요금만 더 늘어날 수 있겠더라고요.
결국 핵심은 결합이었어요. 가족 결합을 빵빵하게 묶으면 혜택이 커지긴 하지만, 알뜰폰 100원 요금제를 쓰던 아이를 SK로 옮기면 요금 부담이 확 커지거든요. 선택약정을 걸어도 6GB 정도 쓰려면 29,250원은 나와야 하니까요. 차비 금액에만 집중하기보다, 매달 나가는 통신비 총액을 계산해보고 결정하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는 걸 깨달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