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휴대폰 기기변경, 처음엔 쉬울 줄 알았는데 놓치기 쉬운 점

익명·04월 15일

처음에는 아이가 쓰던 키즈폰 대신 엄마의 S23을 물려주고, 엄마는 아이폰 17으로 기기변경을 하면 아주 깔끔할 줄 알았어요. 아이는 기존 요금제를 그대로 쓰면서 기기만 바꾸는 거니까 부모 입장에서는 참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막상 알아보니 이게 생각만큼 간단한 문제가 아니더라고요. 성지에서 저렴하게 기기변경을 하게 되면 일정 기간 동안 타인에게 유심을 옮기는 것이 금지되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저렴한 조건으로 개통하면 6개월 정도는 유심 기변 제한이 걸려 있어서, 바로 아이에게 S23을 넘겨주는 게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걸 나중에야 알게 됐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이런 제약 없이 자유롭게 쓰고 싶다면 차라리 자급제를 사거나 중고로 구하는 게 훨씬 속 편한 방법이에요. 또 아이 요금제를 유지하려고 무리하게 높은 요금제로 개통했다가는 오히려 부가서비스나 요금제 유지 비용 때문에 손해를 볼 수도 있더라고요. 요즘은 어린이 요금제 대신 알뜰폰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으니, 단순히 기기만 옮길 생각보다는 전체적인 통신비 흐름을 먼저 따져보는 게 진짜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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