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만원 쿠폰 보고 고민하다가 결국 안 쓴 이유
익명·03월 31일
얼마 전에 11번가 티다이렉트에서 25만원 쿠폰이 들어온 걸 보고 정말 고민을 많이 했거든요. 내일이면 가격이 더 내려갈지 아니면 오히려 올라갈지 알 수가 없으니까, 일단 이 기회에 그냥 구매해버릴까 싶더라고요. 마침 제가 9<em>9,000원 요금제를 쓰고 있어서 공시지원금으로 받아도 큰 부담은 없을 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막상 결제하려고 자세히 따져보니까 마음이 좀 복잡해졌어요. 제가 쓰는 것처럼 10만원대 요금제를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차라리 성지 쪽 시세를 확인해보는 게 훨씬 이득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요즘은 추가지원금 혜택이 워낙 잘 잡혀 있어서, 11번가 같은 곳의 쿠폰 혜택이 예전만큼 메리트가 크지 않다는 걸 깨달았거든요.
결국 고민만 하다가 쿠폰 기한을 놓치기도 했고, 지금은 무작정 구매하기보다 성지 시세표를 먼저 확인해보는 습관이 생겼어요. 겉으로 보이는 할인 금액에 혹하기보다는, 내가 사용하는 요금제 기준으로 실구매가가 정말 저렴한지 냉정하게 비교해보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