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용 유심 라우터 사용해보고 느낀 의외의 사실들

익명·04월 01일

시골 부모님 댁이나 주말용으로 저렴하게 와이파이 쓰려고 알리에서 유심 라우터를 구매해서 사용해본 지 몇 달이 지났네요. 처음에는 그냥 아무 알뜰폰 유심이나 끼우면 다 되는 줄 알고 정말 가볍게 생각했거든요. 한 달에 5기가 정도만 쓰면 충분할 것 같아서 아주 저렴한 요금제만 찾았었죠.

그런데 직접 써보면서 알게 된 게 통신사마다 차이가 꽤 크더라고요. 유플러스 쪽이 기기 등록 같은 게 덜 까다로워서 훨씬 편했어요. 케티는 가끔 기기 등록을 따로 해줘야 하거나 제약이 있는 경우가 있어서 조금 번거로웠거든요. 그래도 간혹 유플러스 LTE 주파수랑 안 맞는 경우도 있어서 확인은 꼭 필요해요.

가장 큰 깨달음은 라우터 자체에 대한 부분이에요. 2~3만원대 저렴한 알리 제품을 쓰다 보니 발열도 심하고 속도도 생각보다 안 나와서 답답할 때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차라리 집에 남는 공기계가 있으면 그걸로 핫스팟을 켜서 쓰는 게 훨씬 낫다는 걸 알게 됐어요. 테더링 제한이 걸린다면 따로 설정법을 검색해서 해결할 수도 있더라고요. 결국 새로운 장비를 사기보다 기존에 있는 자원을 잘 활용하는 게 가장 경제적이고 쾌적한 방법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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