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03일 (수)·오후 5:07
마이크로소프트, RTX 스파크 탑재한 '서피스 RTX 스파크 데브 박스' 공개


마이크로소프트가 엔비디아 RTX Spark를 탑재한 맥북 프로의 경쟁 모델, 서피스 랩탑 울트라를 공개했다. 이어 노트북 형태를 탈피한 새로운 형태의 제품인 서피스 RTX 스파크 Dev Box를 선보였다.
이 장치는 1페타플롭의 연산 성능과 128GB의 RAM을 갖춰 1,200억 개의 파라미터를 가진 모델을 로컬에서 실행할 수 있다. 상세 사양에 따르면 희소 행렬 기반의 FP4 연산 시 1페타플롭의 성능을 제공하며, CPU와 GPU가 공유하는 통합 RAM 구조를 채택했다.
RTX Spark는 20코어 Grace CPU(코르텍스-X925 10개 및 코르텍스-A725 10개)와 RTX 50 시리즈 GPU의 기반이 되는 블랙웰 GPU를 결합했다. 이는 6,144개의 CUDA 코어를 보유한 RTX 5070과 대등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 칩셋은 일반 소비자용 RTX 그래픽카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대용량 VRAM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RTX 스파크 Dev Box는 개발자를 위해 사전 설정된 Windows 11 Pro를 탑재해 출시된다. 초기 구동 시 다크 모드가 활성화되어 있으며, 주요 개발 도구가 미리 설치되어 있고 PowerShell 7이 기본값으로 설정되어 있다.
특히 WSL 2는 GPU 패스스루와 CUDA 지원이 구성되어 있다. AI 서버와 다수의 AI 도구가 리눅스 기반인 점을 고려할 때, 이를 통해 로컬 환경에서 직접 개발 및 테스트가 가능하다.
본체는 1,000테라플롭의 연산 성능을 상징하는 1,000개의 통풍구가 있는 단일 알루미늄 바디로 제작되었다. 3D 프린팅된 이 바디는 냉각을 돕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최대 100W의 열을 방출할 수 있다.
서피스 랩탑 울트라 역시 동일한 RTX 스파크 칩을 탑재해 이론적으로는 같은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 다만 냉각 효율 측면에서 차이가 존재한다.
출처: GSMAre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