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24일 (금)·오후 4:49
2025년 인도 스마트폰 생산 상승세... 강력한 역풍 예고

카운터포인트의 '메이크 인 인디아' 트래커에 따르면, 2025년 인도 스마트폰 제조 산업은 전년 대비 8% 성장했다. 수출이 전년 대비 28% 급증하고 내수 출하량이 1% 소폭 증가한 것이 성장을 견인했다. 인도에서 제조된 전체 스마트폰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3분의 1에 달했다.
애플의 주요 협력사인 폭스콘 혼하이는 전년 대비 48%라는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했다. 애플의 또 다른 주요 조립 업체인 타타 일렉트로닉스 역시 수출 증대에 기여했다. 반면 삼성의 수출은 2024년 대비 4% 성장에 그쳤다.
전자 제조 산업은 스마트폰의 성장에 힘입어 2025 회계연도에 세 번째로 큰 수출 품목이 됐다. 이 산업은 2026 회계연도에 두 번째로 큰 수출 품목으로 올라설 전망이다.
모토로라, 리얼미, 샤오미 스마트폰을 제조하는 딕슨 테크놀로지는 주문량이 89%나 급증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바그와티 프로덕츠 리미티드는 오포와 리얼미의 주문뿐만 아니라 비보가 최근 일부 생산을 외주화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수혜를 입었다.
향후 전망은 다소 불투명하다. 메모리 칩 가격 상승과 미국-이란 전쟁, 인도 내 스마트폰 시장의 하락 예상 등이 스마트폰 제조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분석가들은 인도가 생산 라인을 다변화하고 노트북과 태블릿으로 초점을 전환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이 두 시장 부문이 인도에 장기적인 성공을 가져다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출처: GSMAre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