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메모리·저장공간 추가 비용 지출
2026년 4월 4일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투자로 인한 RAM과 칩셋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급등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비용 증가 규모는 명확하지 않다. 이에 따라 제조사들이 얼마나 많은 비용을 추가로 부담하고 있는지에 대한 수치가 주목받고 있다.
샤오미 루 위빙 회장은 위보를 통해 12GB RAM과 512GB 저장공간을 포함한 패키지의 가격이 작년 1분기 대비 1,500위안(약 217달러)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가격 인상이 아니라, 기존 대비 217달러 더 비싸게 구매하고 있다는 의미다.
현재 지출 비용은 2025년 기준 대비 약 4배 수준으로 예상된다. 계산을 보면 작년 동일한 패키지에 72달러를 지출했지만, 현재는 288달러에 달한다. 이는 중저가 스마트폰의 가격 수준에 해당할 정도로 비정상적인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샤오미는 4월 11일부터 레드미 K90 프로 맥스의 가격을 200위안(약 29달러) 인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회사는 대부분의 RAM/저장공간 비용 상승을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레드미 터보 5와 터보 5 맥스의 프로모션은 취소될 예정이다.
가격 인상은 중국 시장에 한정된다. 이 시장에서는 레드미 기기의 이윤이 가장 낮아, 가격 전략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 국제 시장에서의 가격 인상 가능성은 불확실하지만, RAM 및 저장공간 모듈 가격이 지속 상승한다면 언제 문제가 발생할지가 새로운 문제로 부상할 전망이다.
출처: GSMAre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