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6 기기변경, 눈에 보이는 기기값만 믿으면 안 되는 이유
처음 S26 512G 모델을 기기변경으로 23만원이라는 가격에 가져올 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정말 저렴하다고만 생각했어요. 단순히 기기값 23만원에 6개월 동안 높은 요금제랑 부가서비스 몇 개만 유지하면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추가로 나가는 돈도 대략 30만원 정도면 충분할 거라고 계산했었죠.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계산법이 틀렸다는 걸 깨닫게 됐어요. 제가 기존에 선택약정 할인을 받고 있었다는 점을 놓쳤더라고요. 공시지원금을 받고 기기를 바꾸게 되면, 앞으로 2년 동안 매달 받던 2만 5천원 정도의 요금 할인을 못 받게 되잖아요. 이걸 24개월로 계산해서 기기값에 더해야 진짜 실구매가가 나오더라고더라고요.
게다가 요금제 차이도 다시 계산해봤어요. 109요금제를 쓴다고 해서 무조건 10만 9천원을 다 내는 게 아니라, 기존에 제가 선택약정으로 할인받던 금액을 기준으로 비교해야 하거든요. 99요금제를 쓰면서 할인을 받던 사람이라면 실제 체감하는 요금 차이는 훨씬 커지는 셈이에요. 결국 단순히 눈에 보이는 기기값만 보고 덜컥 결정하기보다는, 2년 동안의 총 지출 비용을 꼼꼼히 따져보고 결정하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인 것 같아요.